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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감상/복음성가

[스크랩] 어머니 / 신상옥 ♬




어머니
 
- 신상옥 ♬ 봄이 오는 언덕 파란 하늘에 새하얀 옷을 담고서 떠나신 나의 님이여 나와 함께 영원히 머물러 계실 줄 알았는데 어느 날 훌쩍 나의 곁을 떠나신 그리운 나의 어머니 행여나 찾아 오실까 아련히 기다리는데 등 뒤에 나를 엎고서 자장가 들려 주던 음성 들릴 듯 한데 보고 싶어요 마냥 울고 싶어요. 제게 묻지도 않으시고 저를 낳으시고 사랑해 주시던 님이여 제게 묻지도 않으시고 어느날 섭섭히 내 곁을 떠나신 어머니 잊지도 못하면서 먼 길을 가셨나요. 어느덧 나도 결혼하여 한 아이의 부모가 되어 그 아이의 웃음 울음 속에서 어머니가 보여 빙긋 웃어요. 그리고 나도 몰래 흐르는 눈물을 감출 길이 없네요. 따라 우는 내 아이 안스러워 눈물 닦고서 다시 웃어요. 한 순간도 잊어 본적 없어요.아니 잊을 수가 없어요 뛰놀던 넓은 들녘 배었던 무릎 위 아직 그 품 같은 데 보고 싶어요. 마냥 울고 싶어요. 제게 묻지도 않으시고 저를 낳으시고 사랑해 주시던 어머니 제게 묻지도 않으시고 어느 날 섭섭히 내 곁을 떠나신 님이여. 잊지도 못하면서 먼 길을 가셨나요. 잊지도 못하면서 날 잊지 못하면서 평안히 잘 계신지요.
 
 
 
  
 

 

   Catholic Cultural Center 한┃국┃가┃ 톨┃ 릭┃ 문┃ 화┃ 원┃

 
 
출처 : 한국가톨릭문화원
글쓴이 : 율리안나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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