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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감상/좋은시방

가을길을 걸으며

계곡에 흐르는 물결 따라서
흘러가듯이 내마음도 가을길따라 흘러가고싶다
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마음
가슴속에 맺힌 답답한마음
울고싶은 내 마음
정상에 올라 큰소리로 외치고싶다
지난 시간들 떠오르는 생각들 이제는 가을바람에 날리고싶다

 

벌써 예순의 마음인지 또 다른 가을을 느끼게 하는것같다
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 곡식이 익어가듯이
내 마음도 그렇게 익어가는지
지난 시간들을 잘못 살았다고 지금와서 후회 한들
무슨 소용이 있을까

 

코스모스 꽃길은 저렇게 아름다운데
왜 혼자 걷고 있니 둘이서 걸으면 더 좋은 꽃길이 될텐데

진한커피 한잔 마시며 소근대는

가을이 되었으면 좋겠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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